[미디어펜=조성준 기자]송원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78억 6700만 원, 당기순이익 93억 7200만 원을 달성했고 매출 총이익률은 14.7%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실적3507억 3100만 원 대비 29.3% 감소했고 총이익률과 당기순이익도 전년실적 21.9%와 413억 7600만 원 대비 감소한 실적이다.

송원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에 따라 산업용 화학제품과 기능성 화학제품  분야에서 매출과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용 화학제품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이 1873억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실적 2562억8900만 원에 미달했으며, 기능성 화학제품의 경우에도 올해 3분기에 매출 604억8100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944억 4200만 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용 화학제품의 매출 감소는 전체적인 시장 수요 감소, 공급량 증가, 판매가 인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분기 후반부터 폴리머 안정제 수요가 일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능성 화학제품의 경우에는 자동차 업계 전반의 수요가 감소하여 생산량이 떨어졌고 물량 경쟁이 지속된 것도 매출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송원산업은 4분기 역시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으로 인한 수요 감소, 가격변동 등으로 시장상황이 녹녹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폭넓은 업계 전문성, 글로벌 인지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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