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환경교육도시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

환경부는 오는 1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환경교육도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주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지역별 특화사업 발굴·확대 방향 모색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수원의 도약'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은 지역 대상 다양한 실험과 도시 전체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환경교육도시 역할과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에 이어 △안산시 상호문화 환경교육 계획 수립사례 △용인시 환경교육사를 배치한 생태학교 운영 사례 △구민 실천가 마일리지 제도를 연계한 도봉구의 제로씨(Zero-C,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 양성 사례 등 환경교육도시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이와 함께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의 사회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도시의 지향점'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토론도 펼쳐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역할과 과제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에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