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의 다리털 검사에서 감정 불가능 판단이 나왔다. 

15일 연합뉴스는 인천경찰청이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다리털을 정밀 검사한 결과 '(체모) 중량 미달로 (마약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 15일 마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사진=더팩트


앞서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같은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재소환해 다리털을 다시 채취하고 추가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선균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자신을 속이고 마약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올해 3~8월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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