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4시즌 함께 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19일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위치히터인 요나단 페라자(25)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기존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와는 결별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SNS


한화 구단 측은 "페라자는 베네수엘라 출신 코너 외야수이자 스위치히터다. 신장 175㎝, 체중 88㎏로 체격이 크지 않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고 소개하며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페라자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533경기에서 타율 0.272(1988타수 540안타), 67홈런, 292타점, OPS 0.811을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121경기 출전해 타율 0.284, 23홈런, 장타율 0.534, OPS 0.922의 성적을 냈다. 

페라자는 내야수 출신으로 내야 수비도 가능하지만 한화는 코너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윌리엄스는 올 시즌 68경기서 타율 0.244에 9홈런 45타점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을 해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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