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여당이 '서울 편입' 거론으로 경기도 김포시가 주목되는 가운데 수혜단지로 꼽히는 '고촌센트럴자이'가 입주예정자들의 이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입주지원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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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촌센트럴자이 투시도./사진=일레븐건설 |
20일 일레븐건설은 고촌센트럴자이의 입주지정기간을 5개월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당초 입주예정자들은 본격적인 여름 이사철에 접어드는 6월부터 휴가 기간까지 겹쳐 이삿짐센터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입주지정기간이 늘어나면서 이사계획 수립에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통상 2개월씩 적용되던 입주지정기간을 늘린 이유는 해당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후분양 단지는 선분양보다 상대적으로 입주예정일이 빠르다. 이로 인해 입주자들이 계약과 동시에 이사 계획을 잡아야 하는 부담이 존재한다.
또 고촌센트럴자이는 내년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 합리적 가격을 책정했다는 평가다. 분양 전 전용 84㎡ 기준 8억 원 중반대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억 원 초 · 중반대 가격으로 결정된 바 있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적용되는 등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이달 26~28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최근 발의된 김포시 서울 편입 특별법에 농어촌 특별 전형 및 세제혜택을 유예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고촌센트럴자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후분양 단지 특성 상 빠른 입주가 부담되지 않도록 입주지정기간을 연장하는 등, 입주예정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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