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웨더뉴스, 대기환경 분야 등 협력 구축 MOU 체결
2020년 세계 최초 발사 정지궤도 환경위성, 영상자료 30종 산출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지궤도 환경위성 영상과 정보 등 자료가 처음으로 민간에서 활용된다.

   
▲ 환경위성 영상자료./사진=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1일 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웨더뉴스와 '대기환경 분야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총 30종(환경위성 기본산출물 21종, 활용 산출물 9종)의 영상자료를 산출하며, 이들 자료는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학원은 실시간 환경위성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웨더뉴스는 이를 대기오염 예측 등 기업체 진단(컨설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웨더뉴스는 아시아 각국 13개 지사를 통해 환경위성 관측 영상을 방송할 예정이며, 환경위성 콘텐츠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위성 자료를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 위성자료 활용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대기환경 감시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환경위성 자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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