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536개 기업 807개 품목, 1만4950건 인증 보유
KS 기업, 산업환경 변화 트렌드 신속 반영 요청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가대표인증 한국산업표준(KS) 신뢰성을 제고하고 기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국표원은 21일 진종욱 원장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방문해 KS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S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삼표산업(레미콘), 유한책임회사 세익(온수분배기), PPI파이프(폴리염화비닐관), 벽산(단열재), 태광후지킨(밸브), 디에스이(LED), 에스에너지(태양광 모듈), 유성산자 등 8개 기업이 참석했다.

KS는 지난 1963년 제도 시행 이후, 그간 우리나라 산업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현재 8536개 기업이 807개 품목, 1만4950건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표원은 KS 신뢰성 제고 방안과 기업애로 해소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KS제도가 그간 우리기업 성장과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이 사실이며,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 트렌드를 신속히 표준에 반영해 유연한 제도로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진종욱 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현장 목소리를 더욱 반영하는 유연하고 신뢰받는 KS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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