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에스엠이 올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6.4% 오른 3만965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에스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6.2% 늘어난 117억3300만원, 매출액은 22.5% 증가한 761억37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증가에 따른 국내 및 해외 매출 확대 그리고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2분기 중국 매출이 78억원을 기록하면서 비중이 10%를 넘어섰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호조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38.3%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27.4% 늘어난 182억원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본 콘서트 매출 인식 규모가 총 113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며 보아, 슈퍼주니어, EXO, 샤이니의 국내외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일본 및 국내외 공연수 증가에 따라 자회사인 SM JAPAN과 DREAM MAKER 역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방신기의 공백은 샤이니 및 EXO의 성장에 따라 상쇄될 것이고 중국 진출의 방향성은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SM China 설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