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 도입 방안 모색
[미디어펜=김준희 기자]GS건설이 지자체 주거복지사업에 선진 모듈러 기술을 전수한다.

   
▲ 지난 22일 대구 남구청에서 GS건설 프리패브 사업그룹장 기노현(오른쪽) 상무와 조재구 대구남구청장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건설


GS건설은 대구 남구청 청사에서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모듈러 건축 적용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GS건설 프리패브 사업그룹장 기노현 상무와 조재구 남구청장이 참석했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남구가 고령자 주거 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기능과 품질이 표준화된 선진 모듈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GS건설은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에 표준화된 모듈러 건축 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미래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 관련 연구개발(R&D) 수행을 통해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폴란드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 단우드, 영국 소재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를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까지 설립하면서 프리패브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 복지를 실현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기술을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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