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정원 1·2차장 사표도 수리…“신임 1차장이 원장 직무대행”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더불어 국정원 1차장과 2차장의 교체도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국정원장을 비롯해 권춘택 1차장과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 김규현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가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갖고 있다. 2023.5.31.(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대통령실은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면서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의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신임 1, 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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