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억 규모…첫 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개최된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단독 수행한다. 총 사업규모는 1017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송파구 일대에 위치한 기존 160가구 규모 가락현대6차아파트(지하 1층~지상 10층, 2개 동)는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서 당사가 진행 중인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이는 향후 예정돼 있는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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