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 전국으로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시범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금융감독원(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내년부터 정식으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시범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금융감독원(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내년부터 정식으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금융스쿨을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4개 시설, 64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고 있다. 금감원 직원은 부모를 대신해 복습과 과제를 직접 확인하는 피드백을 주고 있다.

금감원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신청자를 대상으로 밀착관리형 온라인 금융수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프로그램이 부모참여형 수업인 만큼,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수업을 개발했다. 

이에 금감원은 내년부터 찾아가는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게자는 "아동 양육시설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 용돈기입장 등 교재와 교구를 모든 참여 학생에게 제공해 수업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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