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이성근 총장이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남성에게 수여되는 2023 ‘올해의 히포시(HeForShe)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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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 |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여성신문사 주최의 ‘2023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이 총장은 다양한 성평등 활동과 관련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히포시 리더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상’은 2013년부터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유엔여성(UN Women)이 시작한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실천하고자 2017년 국내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매년 성평등을 실천하고 여성의 성장을 독려하며 남녀가 화합을 이루는 조직 문화를 이끄는 남성 리더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성근 총장은 여성근로자와 여성관리자를 적극 고용하고 유연근로제(시차출・퇴근제) 실시와 자녀 돌봄 제도 시행 및 정착,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기간 최대 3년 적용, 여성기업가 정신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여성벤처기업 및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안전한 귀가길을 위한 ‘Bright 성북 순찰대’ 운영, 제1회 한국 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주관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고 남녀 화합의 조직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근 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성평등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기울어진 운동장은 존재한다”며 “관행과 틀을 깨는 혁신으로 여성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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