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자로 나서 만장일치 확보…내달 1일 3년 임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확정됐다.

   
▲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확정됐다./사진=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은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연은 지난달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잠정 후보자 6인 중 조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조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경제대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리테일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2015년 신한은행장으로 활약했고, 2017년부터 6년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지난 3월 용퇴를 선언하며 회장직에서 내려왔지만 은행연 회장으로 추대됨에 따라 9개월 만에 금융권으로 복귀하게 됐다.

조 신임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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