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대한민국아동총회의 2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다음 달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공론장이다. 

보건복지부와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아동총회 역대 의장단, 지역대회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아동총회의장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아동의 참여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아동 참여 모델로서의 아동총회 발전 방안’을 위한 주제 발표, 대한민국아동총회 20주년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지난 2002년 5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아동대표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회원단체들이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참여권) 실현을 위해 2003년 예비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제1회 대회를 진행했다. 

민간 아동단체들에 의해 탄생한 대한민국아동총회는 현재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있다. 제20회 대한민국아동총회의 전국대회는 아동과 지도자 등 모두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국회와 아이코리아(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 권리센터 엄선영 팀장, 아동총회 의장단 출신의 소설가 이원석 씨, 윤서희 교사(기성초등), 이종렬 교사(신성여중)와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아대책, 전북 익산시 등이 대한민국아동총회 유공자(개인, 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