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벨트의 중심지로 떠오른 구로구에 신개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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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큐브 구로' 조감도./사진=하이퍼랜드 |
하이퍼랜드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하이큐브 구로'를 분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하이큐브 구로는 연면적 2만7768.97㎡에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219실 및 근린생활시설 18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금강종합건설이며 오는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이미 조기 완판됐으며 현재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진행 중이다.
하이퍼랜드는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하나고척제일차를 통해 1420억 원 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이큐브 구로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큐브 구로는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랜드마크' 콘셉트가 적용된다. 업무와 휴식공간이 공존하고, 도시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진 초연결 비즈니스 트렌드의 중심이 될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곡과 G밸리를 잇는 중심 입지도 돋보인다. 특히 구로구는 업무네트워크 ∙ 인프라 ∙ 교통 등이 집중된 서울의 대표 비즈니스 벨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제 YBD(여의도권역)∙GBD(강남권역)∙CBD(종로권역)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을 갖췄다.
수도권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이 각각 도보 5분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용산∙시청∙종로 등 서울 주요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 이용 시 수도권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8차선 경인로가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한 것은 물론, 남부순환로∙서부간선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국내 최대규모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조성돼 향후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G밸리의 경우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있는 첨단산업단지다.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종사자 수만 26만명을 상회하는 만큼 유관업종 입주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호재도 있다. 최근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 재추진을 위한 용역이 착수됐다.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 선정과 기존 차량기지 개발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척 공구상가 재건축∙고척 4구역 재개발 사업 등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요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예상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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