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퓨처스팀(2군) 코치진 일부를 재구성했다.

키움 구단은 29일 "노병오 잔류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코치로 이동하고, 오주원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이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출신 이병규가 잔류군 야수코치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 현역 시절 오주원. 은퇴 후 지난해부터 키움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던 오주원이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지난 10월 퓨처스팀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그런데 퓨처스팀 투수 코치를 맡고 있던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잔류군 야수 코치가 다른 팀으로 옮기게 돼 후속 코치 인선을 하게 됐다.

키움 측은 "2군 코치진 구성을 지난 10월 확정했으나 타 구단으로부터 두 코치 영입을 요청받았다"며 "두 코치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코치는 이날 발표된 SSG 랜더스의 새 코치진 명단에 포함됐다. 송신영 코치는 수석코치를 맡고 강병식 코치는 타격코치로 이숭용 신임 SSG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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