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29일 용산 본사에서 2회 안전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익희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부터 여섯 번째)와 박호종 시공혁신단 부단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안전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장의 위험 사항을 개선하고 우수한 기술안전 분야를 발굴해 자율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협력사와 연관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진행됐다. 지난달 13일까지 총 68건의 개선사례 및 안전기술이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29일 최종 경쟁 PT를 통해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 개선사례 및 안전기술에 선정된 현장, 개인과 협력회사에는 대상 총상금 800만 원, 최우수상 총상금 500만 원, 우수상 총상금 4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현장부문 대상은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의 '소규모·비상주 협력사 위험성평가 참여 강화'가 선정됐다. 

'소규모·비상주 협력사 위험성평가 참여 강화'는 소규모 협력사의 취약한 위험성평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위험요인 발굴 룸을 제공하고 위험성 평가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개선안이다.

개인 부문 대상에서는 시티오씨엘3단지 현장의 '발코니 수직망, 안전성 및 작업성 개선'이 선정됐다. 

'발코니 수직망, 안전성 및 작업성 개선'은 발코니 측면으로 100mm 슬라이딩이 가능한 타입의 전용철물을 활용해 작업 시 수직형 추락 방지망의 제거 없이 작업이 가능해 근본적인 추락위험을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내실 있는 개선안들이 많이 출품되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개선안은 현장 여건에 알맞게 적용해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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