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서 주택사업팀·감사실·해외 법인 거쳐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동원그룹은 건설사업부문 계열사인 동원건설산업의 신임 대표이사로 조성진 전(前) 대우건설 전무를 12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 동원건설산업 조성진 신임 대표/사진=동원그룹 제공


조성진 신임 대표는 1986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건설에 입사해 36년 간 근무했다. 이 기간 동안 조 대표는 주택사업팀장, 감사실장,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거쳐 전략기획본부장, 베트남 THT 법인장 등을 지냈다.

동원그룹은 엔지니어 출신인 조 대표가 비즈니스 영역은 물론 다양한 관리 영역까지 역임한 ‘관리형 CEO’로서 동원건설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부진 등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조직 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역량을 쌓아온 조 대표가 동원건설산업의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상업용 빌딩, 호텔, 병원, 교육 및 문화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건축물과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과 골프장 등을 건설하고 있는 종합건설기업이다. 국토부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지난해에는 6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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