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공·공대지 탄약 제공…군 능력 향상 기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미국 정부가 미사일 등 2억7100만 달러(약 3517억 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 및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는 1일(현지시간) 국무부가 이같은 한국에 대한 대외군사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F-35A 전투기가 훈련 참가를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사진=공군 제공


DSCA는 “이번 판매 제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 목표 및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탄약을 한국 전투기에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역내 침략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정부는 AIM-120C-8 암람(AMRAAM) 공대공 미사일 39기 등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 및 장비에 대한 구매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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