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인천남동공단 소재 사업장 방문 점검
이 장관 "애로사항, 정책 적극 반영…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자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1주년을 맞아 주요 과제 현장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고용부는 이정식 장관이 4일 인천남동공단 소재 사업장을 찾아 로드맵 주요 과제 이행과 위험성 평가 단계적 확산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인 교원 프라퍼티 사업장을 방문해 로드맵 핵심과제인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한 사항을 확인하고, 위험성평가의 단계적 확산에 앞서 소규모 사업장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어 산업안전전문가와 산업안전감독관, 청년 현장관계자,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로드맵 주요 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청년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로드맵 추진 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로드맵 발표 이후 민·관이 협력해 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중대재해가 감축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대재해는 관리자뿐 아니라 현장 근로자, 특히 청년 근로자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청년 근로자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간담회 등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로드맵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로드맵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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