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내 최장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인 임석정 JP모간 한국대표가 회사를 사임하고 사모펀드(PEF)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임 대표는 최근 JP모간 대표직을 사임하고 글로벌 PEF 운용사인 CVC의 한국대표를 맡기로 했다.

임 대표는 1995년부터 20년간 JP모간을 이끌며 국내 '최장수 증권사 CEO'로 통했다.

22012년 1월 KCC의 에버랜드 지분 인수와 지난달 KCC의 삼성물산 자사주 인수, 대만 포선그룹의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지분 인수 등 시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거래들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임 대표의 후임으로는 박태진 JP모간 지점장이 내정됐다. . 박 신임 대표는 도이치뱅크 서울지점에서 투자금융 본부장을 거쳐 2001년 JP모간에 합류했으며 2007년 서울지점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