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가 하루 만에 반등세다.

13일 오전 9시3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3% 오른 39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에는 6.2% 급락 마감한 바 있다.

이외에 코스맥스, 산성앨엔에스, 한국화장품, LG생활건강 등 다른 화장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화장품주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화장품업체 중국 현지법인은 환율변동폭을 무마할 만큼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인바운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