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해외 법인장 등 10개국 130여 명 ‘글로벌 워크숍’ 참석
정기선 부회장 “그룹 핵심사업 성장한 건설기계, 사업전략 치열한 고민과 검증 필요”
[미디어펜=박준모 기자]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전략을 모색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3개사는 4일부터 7일까지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사업장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4일 판교 HD현대 GRC에서 건설기계 3사 글로벌 워크숍 참가자들이 ‘원팀’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워크숍에는 3사 임원진을 비롯해 해외법인장, 글로벌 현지채용 리더 등 133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성장전략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4일 개회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같이 모인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과제와 내년 경영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4일 판교 HD현대 GRC에서 개최된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글로벌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이후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의 2024년 건설기계부문 통합 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남은 기간 동안 △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제품 라인업 확대 방안 △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스마트 건설기계 로드맵 및 신기술 개발 등이 다뤄진다.

특히 건설기계 부문은 선진시장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소형건설기계 라인업 확대와 전담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북미·유럽 현지의 커스터마이징 센터도 확대 및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철 사장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충분히 다진 지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3사의 모든 역량 결집해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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