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국내 물산업 신생기업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를 진행하는 등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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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포스터.사진=환경부 |
환경부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과 연계해 오는 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제4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관련 아이디어와 사업화 과제(상위 8개)에 대한 최종 발표 경연을 비롯해 평가 및 시상식을 진행하고, 우수기술을 전시한다.
환경부는 지난 7~8월 공모를 통해 총 389명이 참여한 112개 과제를 접수했으며,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과 3단계에 걸친 전문가 평가, 4주간의 기술 고도화 상담(멘토링) 등을 걸쳐 최종 18개 과제를 입상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입상과제에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누수탐지 △지하시설물(관로 등) 증강현실(AR) 솔루션 등 혁신 기술들이 포함됐다. 이 중 10개 과제에는 장려상이 주어지고 상위 8개 과제는 당일 행사 현장에서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부터 이날 경연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과 사업화 자금 총 1억200만 원이 수여되며,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성능시험장 제공과 물산업펀드 연계 투자유치, 해외전시회 동반참여 등 수상팀의 단계별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 중인 유망산업으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화 토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가와 유망기업을 적극 육성해 물산업에서도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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