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최근 미국달러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달러환율에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액으로도 미국달러환율의 변동성에 투자가 손쉬운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미국 달러 환율을 기초 자산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와 'KOSEF 달러선물', 'KOSEF 달러인버스선물' 등 총 3개다.

특히 10일 상장한 국내 최초 원달러환율 레버리지 상품인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는 첫 날 10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ETF가 상장 첫날 100억원이 넘게 거래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의 첫날 거래대금이 106억원을 기록한 것은 미국환율변동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위안화 절하 조치로 미국달러 환율에 대한 변동성이 커졌으며, 향후 이러한 변동성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ETF는 국내 최초 원달러환율 레버리지 상품으로 기초지수인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며, KOSEF 달러인버스 선물은 미국달러 선물지수의 -1배를 추종하고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