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과 청년들의 공통점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에 공감‧소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2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년세대 20인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응모한 참가 신청자 중에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2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 (사진 왼쪽부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섰다. /사진=한경협 제공


청년 참가자들의 직업은 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생, 의사, 프리랜서, 유학생, 인턴 등으로 다양했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 특기, 본업 등을 살린 각양각색의 재능기부계획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27세로, 2002년생(21세)부터 1989년생(34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성 13명, 여성 7명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MC(김원훈)간 대담이 진행됐다. 청년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앞으로의 꿈과 계획, 기업가정신 및 기업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Q&A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평소 리더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리더들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리더와 각 그룹별 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갓생한끼에 참석한 최연소 참가자 H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를 가까이서 만나, 그분들의 갓생 스토리를 들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CSR본부장은 이번 행사의 키워드로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를 꼽으며,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는 불가능과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함으로써 혁신을 만들어낸 금융‧IT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인이자 살아있는 신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또는 미래의 청년 기업인들이 두 리더의 중‧꺾‧그‧마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고 제2의 박현주, 제2의 최수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한경협은 2024년에도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퓨처 리더스 캠프, 한경협 청년 자문단(Young Entrepreneurs Committee) 등 청년세대와의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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