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과 미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은 한국인들에게 경축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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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광복절 축하 성명을 통해 한·미 관계의 우의를 설명하고 있다./자료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운을 뗀 케리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광복 당시부터 한국과 미국은 지역 안정과 번영에 이바지하는 안보 동맹‧굳건한 경제 협력이라는 두 개의 기반을 바탕으로 강하고 영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민이) 활발한 민간 교류뿐 아니라 국제개발과 인권, 지구 자원에 대한 책임의식 등 전 세계적인 사안과 관련해 공유하는 가치와 (실행하는) 기여에 대해 꾸준히 우의를 다져 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방한 당시 고려대학교에서 강연했던 케리 장관은 그날 일을 당시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표현하며 “지난 70년간 한국의 발전과 번영은 진정으로 사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이 기쁜 광복절을 맞기를 바라고, 미국과 한국 두 나라 사이에 더 깊은 우의를 다질 수 있는 더 많은 시간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