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현재 이미 4000명 돌파

강호동이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 설이 퍼지자 네티즌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며 하차 저지에 나섰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청원 게시판 아고라에서 진행 중인 강호동의 하차 반대 서명운동은 다음달 30일까지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운동에서 네티즌들의 서명은 11일 오전 9시 현재 이미 4000명을 돌파했다.



강호동 ‘1박2일’ 하차반대 서명 운동
▲강호동 ‘1박2일’ 하차반대 서명 운동



현재 ‘1박2일’의 대다수 팬들은 ‘강호동의 하차=프로그램 폐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제작진 역시 강호동의 하차가 불러올 프로그램 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피하면서까지 강호동을 붙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해당 청원에 서명한 네티즌들은 “‘1박2일’이 국민예능이 될 수 있도록 한데는 강호동의 힘이 컸다. 하차 이후는 생각할 수 없다”, “강호동의 리더십을 누가 대체할 수 있나”, “‘1박2일’ 애청자들은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가 당혹스럽기만 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세고 있다.



한편,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설은 10일 한 언론매체가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호동이 정상에 있을 때 스스로 내려와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로 이달 말 촬영을 끝으로 하차 결심을 했다’고 보도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