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 사용됐다가 지금은 무용지물이 된 플라스틱 가림막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응급키트'로 새롭게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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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건공단 로고./사진=안전보건공단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활용도가 다른 새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회의실과 식당 등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 가림막 약 300개는 울산소재 사회적 기업을 통해 분류-파쇄-사출 등 제품 생산 과정을 거쳐 응급키트용 가방으로 재생산됐다.
공단은 학교 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반창고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아동들이 선호하는 스티커도 함께 담았다.
공단이 기부한 응급키트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아동 150명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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