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 자립준비청년 20명 대상 직업훈련비 등 약 2000만 원 지원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포니정재단은 14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이 임혜림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대표에게 장학증서를 건네고 있다./사진=포니정재단


이날 행사는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포니정 발돋움장학사업 관계자, 장학생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선발해 최대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 원과 생활비 720만 원 및 심리상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선발된 모든 장학생에게 실손보험금 및 취업 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1대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과 동반 협약을 체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전원에게 영어강의 무료 수강권도 제공하고 있다.

포니정 발돋움장학은 자립준비청년 대상의 장학사업 중 1인당 최대 규모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니정재단은 사업 론칭을 통해 '포니정 학술지원'과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등 인문학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되어 있던 사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며 신규 선발된 20명의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을 응원했다.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대표 임혜림 학생은 "이번에 받은 장학금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도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되어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인문학을 지원하는 학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과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한다. 지난 5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17회 포니정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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