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건설은 지난 14일 반도건설 본사에서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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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현수 반도건설 상무, 박성철 엡스코어 대표,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 김영춘 바로건설기술 대표, 백귀석 반도건설 상무./사진=반도건설 |
반도 기술공모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건설이 마련한 행사다. 이번에 첫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원가절감 부문 15건, 스마트건설 부문 14건, 환경·편의 특화기술 부문 10건,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 11건 등 총 50건이 접수됐다. 그 중 바로건설기술이 제안한 ‘독립기초 OSC’가 최우수상, 엡스코어의 ‘폴리올레핀 봉지재를 적용한 BIPV’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로건설기술에는 상금 1000만 원, 우수상을 수상한 엡스코어에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반도건설과 공동 기술개발 협약 체결 및 공동 신기술·특허 출원 진행, 반도건설 테스트베드 현장 제공, 협력회사 등록 등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로건설기술 ‘독립기초 OSC’는 기초 철근과 다우얼바를 기초 보강재와 함께 공장에서 제작·조립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이다. 터파기와 콘크리트 양을 줄이고 작업량과 투입인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엡스코어의 ‘폴리올레핀 봉지재를 적용한 BIPV’는 기존 태양광모듈 봉지재를 EVA(에틸렌과 아세테이트 비닐 혼합)에서 POE(폴리올레핀)로 변경해 보다 완벽한 태양광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기술을 발굴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또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완성된 기술을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적용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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