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1월 운영 ‘기후위기 적응 교육과정’ 수료자 중심 구성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올해 추진상황 점검 등 수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지난 6월 수립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이행점검을 위한 제3기 국민평가단을 구성하고 18일 코엑스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국민평가단은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국민 참여를 늘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됐다. 19세 이상 국민 5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평가단은 기후위기 적응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11월 운영된 ‘기후위기 적응 교육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제3기 국민평가단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활동하며, 지난 6월 수립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의 올해 추진상황을 정부와 함께 점검한다. 평가단은 정책현장 방문, 분과별 검토 등 활동을 통해 적응대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홍수와 가뭄 등 국민체감형 정책과제 평가 및 우수과제를 선정한다.

평가단이 참여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의 올해 추진상황 점검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국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가 적응대책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국민체감성과 실효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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