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지역에서 초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5일 폭발지점 근처에서 생존자 1명이 구조됐다.
베이징(北京)군구 산하 화생방부대가 이날 오후 폭발 중심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50대 남성 한 명을 발견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생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현재 톈진 시내에 있는 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현장에 투입된 화생방부대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폭발 중심부로 접근해 생존자 구조 작업 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