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HD의 설영우(25)가 생애 처음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설영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10, 11, 12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SNS


올해 마지막인 10, 11, 12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3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총 여섯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설영우을 포함해 김주찬(수원삼성)과 이영재(수원FC),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올라 경합했다.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 EA SPORTS™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합산한 결과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우승에 기여한 설영우가 수상자로 뽑혔다.

설영우는 평가 대상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지난 3일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울산과 전북 간 '현대가 더비'에서 골을 넣은 설영우는 공을 트로피처럼 높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자축했다.

설영우가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팀 울산에서는 올해 주민규(2~3월), 바코(6월)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설영우에게는 EA 스포츠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