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시스템 기술·정보 등 교류
[미디어펜=김준희 기자]GS건설은 지난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대엔지니어링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왼쪽부터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진=GS건설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사는 모듈러 사업과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제도 개선 등 여러 각도에서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영국 런던에서 GS건설 철골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츠와 GH가 국제적 모듈러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GS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국내외 모듈러 기술 교류를 통해 모듈러 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양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20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와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를 인수해 선진 모듈러 기술을 흡수했다. 아울러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 GPC와 국내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하면서 국내 사업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020년 모듈러 사업에 진출한 후로 해외 선진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모듈러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시스템 및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국내 고층 모듈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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