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11)의 개막식이 19일 오후 7시 35분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의 사회자로는 영화배우 엄지원 씨와 김태용 감독이 선정됐다.

엄지원은 최근 BBC 월드에서 방송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나라를 집중 조명한 다큐 시리즈 '제3의 눈(The Third Eye)'에서 한국 대표 여배우로 소개되었고 공동사회를 맡은 김태용 감독은 ‘만추’, ‘가족의 탄생’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IDF2011의 개막작은 라트비아 출신 감독 로버츠 루빈스(Roberts Rubins)의 작품 ‘잘 지내니, 루돌프’로 EBS TV 채널로도 9시부터 방송된다.

‘세상에 외치다(Be the Voice!)’를 주제로 열리는 EIDF2011는 25일까지 계속되며 국제다큐멘터리 콘퍼런스, 리처드 리콕 특별전 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상영작은 EBS SPACE,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EBS TV를 통해서도 매일 8시간씩 방송된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서는 다음날인 20일 오후 3D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과 스윗소로우, 국카스텐, 이디오테이프 등이 등장하는 축하 콘서트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