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업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에는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본사가 있는 용산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 소재지인 만큼 기업 시민으로서 의무와 역할에 충실히 하자는 취지에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소재 80여 개 학교와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용산 드래곤즈'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용산 드래곤즈를 통해 청년들의 진로 지원을 위해 현업부서에 있는 임직원과 취업 희망 청년을 매칭해 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미리 산타 원정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말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 실천캠페인'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한다.

올해는 주기적으로 본부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영업본부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올해 1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로 관련 지표도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간 기부액은 2020년 약 13억원, 2021년 25억원, 2022년 39억원으로 매년 10억원 가량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기부금 총액은 약 48억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진행, 이달 19일에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업 4곳에 기술개발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 중이다. 올해 3월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HDC상생캠퍼스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Happy, Devotion, Community'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기 위해 온정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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