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젬백스가 급등세다. 중국 화련젬백스 최초 매출이 이르면 3분기 발생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젬백스는 전일 대비 18.1% 오른 3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젬백스 측은 "3분기 말, 늦으면 4분기 초에 화련젬백스의 첫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계약서 상 예상 매출액은 1년에 300억위안(약 5조5000원)인데, 법인 설립 초기 단계라 이 정도 매출이 발생할 시점은 짐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가 출자해 설립한 유통 국영기업인 화련그룹은 중국 내 80여개의 백화점과 2400여개의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젬백스의 한국한 제품은 새로 지어지는 백화점과 마트 등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젬백스는 앞서 지난 5월 22일 화련그룹의 유통망 운영과 제품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는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유한회사와 합작법인 화련젬백스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젬백스는 지난달 29일 자본금 2억5000만원을 투자해 화련젬백스의 지분 50%를 획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