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제는 메이저리거가 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년을 맞으면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새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물론 키움 히어로즈와 국내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기대 이상 거액 계약을 하고 2024시즌부터 빅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기 직전인 12월 31일 이정후는 개인 SNS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모습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던 사진을 게시하면서 영어와 한글로 쓴 새해 인사를 올렸다.

   
▲ 사진=이정후 인스타그램 캡처


우선 이정후는 영어로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 이정후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저는 오프시즌인 지금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해피 뉴 이어. 렛츠 고 자이언츠(Happy New Year. Let’s go Giants)"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정후는 한글로 "2023년이 오늘로써 마무리가 되네요.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2024년 저는 야구의 새로운 도전과 챕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분들의 사랑 가슴 깊이 새기며 뛸 것 입니다. 2024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7년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 분들 정말 감사했어요.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로 마무리했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7시즌동안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2024시즌 개막전부터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후는 조만간 미국으로 넘어가 스프링캠프 참가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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