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시 43분께 지인 트위터 글 리트윗하며 속마음 표현

양동근이 한예슬과 관련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17일 오전 1시 43분께 그의 지인 원동연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며 그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현재 영화 제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양동근의 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예슬은 순진하다. 그녀가 영악했다면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돼 링거를 꽂고 병원에 입원해 이번 사태에서 마녀사냥은 안 당했을 거다"라며 "이번 사태의 주범은 비겁한 방송국이다. 국민, 시청자와의 약속 운운하는데 정말 토 나온다"라는 글을 올렸다.

양동근이 직접 작성한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리트윗(자신의 팔로워가 볼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글을 퍼오는 것)함으로서 간접적으로 이에 동의한 셈이다.

글은 "한예슬 두둔하거나 비호하는 거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우리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모든 사람들이 밖에서는 화려해보이지만 내실은 폭력적인 작업환경에서 일을 해야 하니 정말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예슬을 비롯한 스타급 배우들의 인권만 얘기 하는 것이 아니다. 스태프들의 살인적인 노동환경 한 번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촬영, 조명, 미술, 제작, 연출팀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