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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사진=현대카드 제공 |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게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였다”며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지난 한 해 동안 마치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함선처럼 실행하고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며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누군가는 위기를 맞아 웅크리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면서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기는 기회”라며 “그런 점에서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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