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10회(최다) 우승 차지

바르셀로나가 3연속 스페인 내 축구 왕좌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1차전서 주전들의 대거 부상 이탈 등으로 최정예 출전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제라르 피케,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 스페인 대표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나서 1차전과 거의 다름없는 구성으로 나온 레알 마드리드를 꺽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10회(최다) 우승을 차지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8회)와의 우승 횟수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경기 막판 마르셀로는 파브레가스에 거친 태클을 가하며 퇴장당했고 선수단 간의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이 과정서 벤치에 있던 비야와 외질도 퇴장을 당하는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