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2560선까지 떨어졌다.

   
▲ 8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2560선까지 떨어졌다./사진=김상문 기자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26포인트(-0.40%) 하락한 2567.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15포인트(0.24%) 상승한 2584.23으로 개장한 이후 4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장중 하락전환했다. 현재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3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09억원, 170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3%)가 작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1.09%)도 떨어졌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24%), POSCO홀딩스(-2.19%), LG화학(-0.73%) 등 2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현대차(-0.85%), 기아(-2.95%)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66%), 의약품(-2.12%), 전기·전자(-0.25%)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0.27%), 섬유·의복(0.29%)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0.11%) 상승한 879.3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5억원, 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7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7100억원, 10조16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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