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종합부품소재기업 동일제강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1959년 7월 설립된 동일제강은 지난 50여년 간 PC강선 및 강연선, 경강선, 마봉강 등을 생산, 선재사업을 해왔다. 동일제강의 PC강연선은 업계 1위로,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36.5%에 이르고 있다.

김익중 동일제강 대표는 “독자기술 기반의 원가경쟁력, 다각화된 국내외 원자재 구매처 확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에 박차를 가해 철강과 비철을 넘나드는 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일제강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5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2700~3300원이다. 상장을 통해 135억~165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9월 중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