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강세 힘입어 평균 청약경쟁률 6.5 대 1 전 주택형 마감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산업개발의  '고덕숲 아이파크'의 분양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소형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치열,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 고덕숲 아이파크 1순위 청약결과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총 203가구를 모집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는 1320여명이 몰리며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의 소형의 경우 37가구 모집에 659명이 청약, 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 주택형인 전용 84㎡는 A·B타입 총 167가구 모집에 626명이 청약을 신청해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지난 2011년 고덕 주공 1단지(현 고덕 아이파크)에 이어 5년 만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를 4.9~5.2억원(11층 이상 평당 2,032만원)에 전용 84㎡는 6.0~6.9억원(평당 1924만원)에 책정했다. 발코니 확장비(990~1237만원)을 별도다.

분양가는 고덕 아이파크의 현재 시세에 맞춘 것이다. 단 '고덕숲 아이파크'는 고덕 아이파크에 비해 가구수가 적은 데다 조합원이 선호 세대를 선점한 까닭에 저층이나 동과 향이 좋지 않는 당첨자는 계약을 포기하고 고덕아이파크나 조합원 매물에 관심을 둘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5개 단지에 재건축 예정물량이 대단지인데다 총물량이 1만3000여 가구에 달함에 따라 중개시장에서 이들 물량의 시세를 저울질할 가능성도 높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고덕 주공 4단지 재건축사업으로 모두 687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250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9월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있는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위치한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모두  410가구의 고덕주공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로서 일반분양분은 250가구다.일반분양 물량의 90%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 '고덕숲 아이파크' 조감도/사진=현대산업개발

단지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덕숲 아이파크는 약 65만㎡(약 20만평) 규모의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남북을 감싸고 있는 숲 속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인 역세권 고덕숲 아이파크는 향후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신설로 더 나은 교통환경을 갖추게 된다.

9호선 환승역인 고덕역이 개통하게 되면 인근의 고덕숲 아이파크는 5·9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강남권으로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는 강남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 강동 경희대병원, 상일동 주민센터, 고덕동 우체국, 강동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등도 인접해 있다. 특히 최근 강동구가 추진 중인 고덕·강일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유통·상업, 연구개발, 호텔·컨벤션센터, 녹지 등을 누릴 수 있어 미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1Km이내 거리에 많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중학교가 운영 중이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 명문학군도 자리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관계자는 “인근 3개 업무복합단지가 완료되면 7만6000여명 고용창출 효과로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