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포스코 광양제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9일 오전 10시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에 위치한 광양제철 제2고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석탄을 건조해 연소하는 과정에서 용광로에 남아 있던 불완전 가스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즉시 119와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길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사고로 인한 생산차질도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불길은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8월에도 광양제철 제2고로 주변에서 냉각판 보수작업을 벌이던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