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광주FC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최경록을 영입했다

광주 구단은 15일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줄 최경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경록은 2013년 아주대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독일로 넘어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 장크트파울리 청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듬해 프로 계약을 맺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카를루스어SC를 거치며 8년 동안 분데스리가2에서 108경기 출전해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에 광주에 입단하며 처음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됐다.

   
▲ 광주에 입단한 최경록이 무등산 정기를 받으며 앞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광주FC SNS


광주는 "최경록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자 넓은 활동 반경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최경록의 광주 입단에는 이정효 감독과 인연이 작용했다.

최경록은 "이정효 감독님과 대학 시절 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해 왔다. 언젠가 함께하자는 말을 이번 기회에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하고 그것을 증명해내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있게 느꼈다.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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