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화 건설부문이 새 안전환경경영실장(CSO)으로 ‘현장통’ 김윤해 전무를 선임했다. 현장 전문가의 지휘 아래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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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해 신임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사진=한화 건설부문 |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지난해 11월 한화 건설부문 신임 CSO로 선임됐다. 기존 CSO를 맡았던 고강석 전무는 고문으로 이동했다.
김 신임 CSO는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 학사를 졸업했다. 옛 한화건설에 입사해 2018년 한화 거제리조트 신축 현장소장, 2019년 건축사업본부 건축지원담당 상무보, 2020~2023년 영종도인스파이어 PD 상무보·상무 등을 역임했다.
김 전무가 최근까지 근무했던 현장인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해 11월 1단계 사업 준공이 완료되면서 호텔, 공연장, 워터파크 등 운영을 시작했다. 김 전무는 해당 현장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안전환경경영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1년 최광호 전 대표 체제 아래 기존 안전환경팀을 안전환경경영실로 확대 개편하고 CSO 자리를 신설했다. 당시 안전환경팀장이었던 고강석 상무가 초대 CSO를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다.
고 전무는 1995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약 28년간 근무하며 안전환경·관리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15년 고 전무가 안전환경팀장을 맡은 뒤 한화 건설부문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까지 당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 이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사망사고 ‘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장 전문가인 김 전무를 필두로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일일 안전회의 제도를 신설해 사전 위험성평가 운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근로자 안전보건플랫폼을 도입해 근로자 중심 자율 안전보건 관리제도를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CSO직 수행을 통해 풍부한 현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체득한 안전관리 분야 관련 노하우, 인사이트 등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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