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무반주 보컬로 깜짝 신곡 발매를 알렸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7일 "안예은이 오는 2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그 사랑은 내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안예은은 신곡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전날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신곡 보이스 티저에는 안예은의 무반주 보컬에 맞춰 원고지가 신곡 노랫말로 점차 채워져 가는 모습이 담겼다. 담담히 진행되던 곡조가 영상 말미 변주돼 기존의 안예은 음악과는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시적인 가사도 주목할 만하다. '그 사랑은 내 사랑이 아니었음을 / 저 사랑은 내 사랑이 아니었음을 / 세상 모든 아름다움 내 것이 아님을'이라는 깊이 있는 노랫말로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곱씹게 한다.

안예은은 그간 '상사화', '홍연', '봄이 온다면' 등 전통 사운드를 가요계에 접목한 독보적인 감성의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그는 '납량곡전' 시리즈를 포함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고유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